☑️ 목차
1.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란?
2. 디지털 페르소나
3.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의 역량
4. 산업의 변화와 커리어 확장성
5. 디지털 인간과 공존하는 미래
6.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
가상 인플루언서를 만드는 직업
1.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부상한 미래형 직업 중 하나로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직무는 단순한 3D 모델링 기술자에 머무르지 않으며, 현실과 가상을 잇는 매개체로서 사람과 유사한 외모, 음성, 심지어는 인격까지 갖춘 가상 인플루언서를 창조하는 전문 인력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한민국의 로지(ROZY), 미국의 릴 미켈라(Lil Miquela) 등이 있으며, 이들은 실제 인플루언서보다도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는 영상, 게임, SNS,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가상 캐릭터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메타버스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해당 인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능력을 넘어, 기획력,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콘텐츠 전략 수립 능력까지 요구하는 복합적인 전문 직무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는 미래 콘텐츠 산업의 핵심 주체이자, 가상세계의 연출자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 디지털 페르소나
디지털 휴먼을 제작하는 과정은 매우 정교하고 복합적인 절차로 만들어진다.
먼저, 캐릭터의 외형은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하고, 이후 모션 캡처(MoCap)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인물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캐릭터에 반영한다. 더불어, 최근에는 AI 보이스 생성 기술을 활용하여 감정을 담은 자연스러운 음성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캐릭터가 단순한 시각적 객체를 넘어서 소통이 가능한 존재로 진화하게 되었다.
가상 인플루언서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인격화’에 있다.
외형이 아무리 완성도가 높더라도, 이용자들은 그 캐릭터가 지닌 디지털 페르소나(Digital Persona)—즉, 성격, 사고방식, 취향 등을 통해 감정적으로 교감하고자 하고, 바로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휴먼은 실제 사람처럼 소셜미디어 상에서 팔로워와 소통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특정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일관된 캐릭터의 성격 유지하면서 브랜딩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의 세밀한 기획력과 지속적인 관리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3.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의 역량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전문 기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Blender, Maya와 같은 3D 모델링 툴을 통한 외형 구성 능력, Unreal Engine 또는 Unity와 같은 실시간 렌더링 엔진을 통한 구현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여기에 물리 기반 렌더링(PBR), 애니메이션, 라이팅, 텍스처링 등 영상 제작 전반에 걸친 실무 경험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모션 생성, 표정 추적, 실시간 음성 합성 기능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기술 융합에 대한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숙련도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처럼 기술력이 핵심이긴 하나, 디지털 휴먼 제작에 있어 콘텐츠 스토리텔링 역량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특정 가상 인플루언서를 ‘20대 친환경 운동가’로 설정하였을 경우, 그에 맞는 콘텐츠 유형, 언어 선택, 브랜드 콜라보 전략, 시각적 스타일 등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는 단순한 제작 기술자이기보다는 기술과 예술, 마케팅이 융합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4. 산업의 변화와 커리어 확장성
디지털 휴먼 산업은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며, 이에 따른 직무 기회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인플루언서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30년경에는 수십조 원에 달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는 하나의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콘셉트 디렉터, 인터랙션 기획자, AI 모델링 전문가, 브랜드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로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다.
특히 광고, 교육, 엔터테인먼트, 유통, 헬스케어 등 디지털 접점이 존재하는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디지털 휴먼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는 가상 아이돌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디지털 모델을 통해 24시간 고객 응대 및 상품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휴먼 제작자는 단순한 기술 인력을 넘어, 기업 브랜드의 미래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 디지털 인간과 공존하는 미래
가상 인플루언서와 디지털 휴먼이 현실과 점차 가까워지면서, 이에 대한 윤리적, 사회적 논의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가상 인플루언서가 허위 정보를 유포하거나 특정 여론을 조작하는 데 활용될 경우, 그 책임의 주체는 누구인지에 대한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고, 인간의 감정과 공감을 디지털로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도 동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지털 휴먼 제작자에게는 기술적 역량을 넘어서 윤리적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게 되었다.
결국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는 단순히 ‘가상의 캐릭터’를 제작하는 것을 넘어, 인간 사회를 반영하고 확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자라 할 수 있다. AI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기반으로, 사람과의 관계, 사회적 이슈, 감정적 교류까지도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가까운 미래에는 디지털 인플루언서가 우리의 일상 속 친구이자 업무 파트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처럼 가상의 존재와 함께 살아갈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적 전문가로서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6.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
디지털 휴먼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3D 캐릭터 디자인, 모션 캡처, AI 음성합성, 실시간 렌더링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 역량이 필요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패스트캠퍼스 등에서 제공하는 3D 모델링(블렌더, 유니티, 언리얼 엔진), 모션그래픽, AI 음성 및 표정 생성 강의를 수강하면 실무 기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MetaHuman, Character Creator 같은 툴을 활용해 사실적인 디지털 인물을 구현하고, VTube Studio, Live2D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통한 실시간 연출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직접 제작한 디지털 휴먼 소개 영상, 음성 합성 기반 콘텐츠, 메타버스나 SNS에서 활동한 이력, 브랜드 협업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마케팅 사례 등을 포함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결과물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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