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디지털 신직업 시리즈

AI 윤리 컨설턴트 (AI Ethics Consultant)

future-self-ongoing 2025. 5. 9. 11:16

 

☑️ 목차
- AI 윤리 컨설턴트란?
- AI 윤리 컨설턴트 핵심 업무
- AI 윤리 컨설턴트 수요 확대
- AI 윤리 컨설턴트 필요 역량
- AI 윤리 컨설턴트 미래 전망
- AI 윤리 컨설턴트가 되는 방법

 

디지털 시대의 윤리 설계자

AI 윤리 컨설턴트란?

 

인공지능(AI)은 자율주행차, 의료 진단, 금융 분석, 콘텐츠 추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면서 인간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AI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여러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표적으로는 알고리즘 편향으로 인한 차별, 개인정보 무단 수집, 감시 기술 남용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는 AI가 인간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가 인간 중심적으로 작동하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감시하는 전문가, 즉 AI 윤리 컨설턴트의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은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며, 개발자와 기업이 책임 있는 AI를 구축하도록 이끄는 중요한 조력자라 할 수 있다.

 

AI 윤리 컨설턴트

 

 

AI 윤리 컨설턴트 핵심 업무

-기술과 윤리를 연결하는 브리지

 

AI 윤리 컨설턴트의 주된 업무는 기술과 윤리, 그리고 법적 기준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것이다.

이들은 조직의 AI 시스템 개발 과정에 참여하여 윤리적 기준을 사전에 설계하고, 알고리즘이 의도치 않은 차별이나 해악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법, 인공지능 관련 법령, 국제 윤리 원칙(예: OECD AI 원칙, UNESCO AI 윤리 권고안 등)에 부합하는지를 분석하여 조직이 관련 법규를 엄격히 준수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하기도 한다.

 

나아가 조직 내부에서의 윤리 교육, 의사결정 프로세스 내 윤리 검토 프로토콜 수립, AI 윤리위원회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기술 개발자와 경영진이 업무 진행 시 윤리적 관점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AI 윤리 컨설턴트는 단지 도덕적 조언자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 리스크 매니저이자 정책 설계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AI 윤리 컨설턴트 수요 확대

민간 기업, 공공 부문, 국제기구 연계

 

AI 윤리 컨설턴트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할 수 있는 직업이다.

특히 빅테크 기업, 의료기관, 금융사, 교육 플랫폼 등 AI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에서 윤리적 기술 운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윤리 자문을 위한 전문가 영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AI 기술을 행정·복지·보안 등 공공서비스에 적용할 때 시민의 권리 보호를 전제로 한 정책 수립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윤리 컨설턴트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유엔, OECD,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는 각국 정부와 협력하여 국제 표준과 지침을 마련하고, 국가 간의 AI 윤리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윤리 컨설턴트는 글로벌 협업 체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전 세계적 윤리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중추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윤리 컨설턴트 필요 역량

융합된 복합형 전문가

 

AI 윤리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단일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

기본적으로 윤리·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기술 설계 원칙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외, 아래와 같은 역량이 필요한 직업이다.

 

▪️AI 기술에 대한 기본 이해력도 필수인데, 이는 알고리즘이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기술 개발자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조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률적 소양도 필요하다.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법, 알고리즘 규제 법령, AI 책임성 관련 규정 등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최신 판례나 입법 동향을 반영한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조율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한 역량 중 하나이다. 기술자와 경영진,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윤리적으로 우려되는 바를 명확히 설명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AI 윤리 컨설턴트는 기술·법률·인문학이 융합된 복합형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다.

 

AI 윤리 컨설턴트 미래 전망

신뢰 기반의 기술 사회를 위한 핵심 직업

 

앞으로의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더욱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이다.

이에 맞춰 신뢰감 있고, 책임감 있는 AI 인가? 에 대한 질문은 점점 더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이 강조되면서, AI 시스템 운영에서도 사회적 책임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AI 윤리 컨설턴트는 이와 같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기업이나 정부가 신뢰받는 기술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기술 규제가 강화될수록 윤리 전문가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며, 국제 자격증, 전문 교육 과정, 윤리 인증 등의 제도적 기반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윤리 컨설턴트는 단순히 유행하는 직업이 아니라, 미래 기술 사회를 지탱할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기술이 사람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설계하고 조정하는, ‘디지털 시대의 윤리 설계자’라 할 수 있다.

 

 

 

*ESG 경영: 기업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것.

즉, 기업이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경영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AI 윤리 컨설턴트가 되는 방법

 

AI 윤리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국내외 인공지능 기술과 윤리, 법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AI 윤리’와 관련된 기초 지식을 쌓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EBS, K-MOOC 등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윤리, 디지털 리터러시, 데이터 윤리 관련 강좌를 수강하는 것이 좋다.

동시에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 논의, 개인정보 보호법, 윤리적 AI 가이드라인(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 등 국내 제도와 정책을 분석하며 우리 사회에 적합한 윤리 기준을 고민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실제 기업의 AI 활용 사례를 조사하고, 알고리즘의 편향성·투명성·책임성 등을 분석한 보고서 형식으로 구성, 특히 국내 플랫폼이나 공공기관 사례를 바탕으로 개선 제안을 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작업을 블로그나 브런치, 깃허브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전문가로서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